"짧은 기간의 위업은 전직원의 피나는 노력 덕분"
"짧은 기간의 위업은 전직원의 피나는 노력 덕분"삼성서울병원이 `짧은 연륜'에도 불구하고, 고객만족 부문에서 선두그룹을 리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.
병원측은 한국생산성본부·미국 미시건대학·조선일보사가 공동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(NCSI)에서 병원 부문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.
이종철 원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, “짧은 기간에 이 같은 위업을 달성한 것은 전직원의 피나는 노력의 산물”이라며 “병원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직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”고 말했다.
삼성서울병원이 지향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사랑의 인술정신. 모든 것을 환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, 실천에 옮기겠다는 것이다.
이 원장은 “친절의 개념은 머리를 숙여 환자에게 인사하는 외형적인 것도 필요하겠지만, 진정한 것은 `최적의 진료'를 위해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것”이라고 강조한다.
삼성서울병원은 오픈 당시만 해도 “재벌그룹이 병원사업에까지 진출한다”는 등 의료계내에서 수많은 우려가 제기됐었는데, 오히려 새로운 병원문화를 선도하여, 현재는 벤치마킹의 모델병원으로서 순기능을 더해가고 있다.
이 원장은 “삼성서울병원은 국내에서 만족하지 않고,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세계에 심어주겠다”며 병원사업 부문의 국외진출에 대한 `강한 야심'을 드러냈다.
이를 위해 삼성측은 오는 6월경 MD앤더슨병원의 해외담당 부원장을 초빙하여 구체적인 자문과 논의를 해나갈 예정이어서, 해외진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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